성균관대학교 ‘Carbonium’팀, KETI 모비우스 개발자 대회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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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Carbonium’팀, KETI 모비우스 개발자 대회 대상 수상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9.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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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개최한 제4회 KETI 모비우스 개발자 대회에서 성균관대학교 ‘Carbonium’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KETI는 이번 대회에서 14개팀의 아이디어가 본선에 채택돼 최종 구현된다고 14일 밝혔다.

시상식 [제공=KETI]
시상식 [제공=KETI]

대회는 6월 30일까지 IoT(Internet of Things)를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공모한 후 선정된 아이디어를 8월 31일까지 실제 서비스로 개발하고 9월 10일 최종 평가하는 일정으로 진행했다.

KETI가 개발한 모비우스는 국제 표준인 oneM2M을 기반으로 개발된 세계 최초 오픈 소스 IoT 플랫폼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호환성은 물론 쉽고 간편한 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2019년 10월에 공개된 모비우스 3.0은 신뢰성 및 빅데이터 분석 지원 기능이 강화된 버전으로, 전 세계 97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다수의 공공·기업 프로젝트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중소기업과 대학(원)생 개발팀 총 32팀이 참여했다. 이 중 14개팀 아이디어가 본선에 채택돼 모비우스 무료교육과 전문가들의 기술컨설팅, 개발 키트 및 개발비 등을 제공받아 최종 구현된다.

KETI는 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상(상금 200만 원), 우수상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장상, 한국사물인터넷학회장상(상금 각 100만 원)과 장려상(상금 30만 원)을 수여했다.

대상은 성균관대학교 ‘Carbonium’팀의 모비우스 플랫폼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산정하고 인공지능으로 배출량을 예측함으로써 기업의 탄소 배출권 거래를 용이하게 해주는 서비스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순천향대학교 ‘척척학사’팀의 머신러닝 모델과 스마트 밴드를 통해 유아의 행동을 인식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시켜주는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서비스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순천향대학교 ‘나홀로 집에’팀의 코로나19 자가 격리자의 건강정보 및 재실여부 등을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해 주는 14일의 매니저서비스와 동호인들이 함께 참여한 3S(Sea Safe System)팀의 해수욕장 내 이안류 발생 시 긴급 알림을 통해 해안가 사고방지를 지원해 주는 서비스가 수상했다.

KETI 김영삼 원장은 “이번 대회는 KETI 모비우스가 비즈니스 영역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에도 앞장 설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단초가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상상이 모비우스를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본 개발자 대회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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