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전기차 기반시설 등 신에너지사업 인니 진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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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전기차 기반시설 등 신에너지사업 인니 진출 확대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9.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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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차 기반시설 등 신에너지산업의 진출 기회를 확대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와 제11회 한-인니 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인니는 1979년 우리나라가 최초로 정부간 자원협력위원회를 설치한 국가로서 양국은 오랜 기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2007년부터 에너지포럼으로 확대 개편해 에너지ㆍ자원 분야의 다양한 정책 교류 및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공식 채널로 활용해 오고 있다.

한-인니 에너지포럼 모습 [제공=산업부]
한-인니 에너지포럼 모습 [제공=산업부]

제11차 에너지 포럼은 전력·신재생에너지(세션 1), 석유·가스(세션 2), 상호협력(세션 3) 등 3개의 세션으로 구성했다.

세션 1은 전기차 충전기 판매서비스 진출, Off/Micro-Grid에 적합한 파력발전 사업, 2020 인니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력공급사업계획(RUPTL) 등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신재생·신에너지 관련 인니측 관계 기관과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는 등 우리기업의 인니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션 2는 탐사유망지역 공동연구 및 신규사업 발굴, 인니측의 2020년 석유·가스 광구 분양 계획에 대한 발표와 함께 국영석유공사(Pertamina) 및 국영가스공사(PGN)와의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육상 중·소규모 천부가스전 기술개발, 소형LNG 플랜트 분야 기술교류 등 자원개발 기술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해 한-인니 간 자원개발 분야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세션 3은 광해관리 협력 강화, 에너지안전관리시스템 개선 지원, 에너지 공동연구 협력과제 발굴, 국제협력교육과정을 통한 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광해관리, 에너지안전관리, 에너지 신산업 분야 R&D, 인적개발 등 인니측 수요가 높은 분야의 사업을 중심으로 한-인니 간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정부는 양국간 전력과 신재생, 석유·가스, 상호협력 등 에너지·자원 전반에서 기업간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판데믹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에너지·자원 협력을 심화시킬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채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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