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200개사 중 ‘최우수 35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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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200개사 중 ‘최우수 35개사’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9.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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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대상 200개 기업 중 ‘최우수’ 35개사, ‘우수’ 61개사, ‘양호’ 67개사, ‘보통’ 23개사 및 ‘미흡’ 7개사로 나타났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제63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올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적 재난사태에 직면해 지수 산정·공표에 필요한 절차 수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매년 상반기내 공표하던 것을 9월로 연기해 공표하게 됐다. 

‘최우수’ 등급 기업은 기아자동차, 네이버, 농심, 대림산업, 대상, 더페이스샵,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건설부문), 삼성전자, 삼성SDS, 세메스, 유한킴벌리, 제일기획, 포스코, 풀무원식품,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자동차, 현대트랜시스, CJ제일제당, GS리테일(GS25),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LG화학, LG CNS, SK건설, SK종합화학, SK주식회사, SK텔레콤, SK하이닉스이다.

지난 ‘동반성장 종합평가’ 평가체계 개편 시 동반위는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세부지표 설정 등을 통해 업종별 평가체계의 유·불리를 해소했다. 

그 결과 과거 제조업, 건설, 식품, 정보·통신 업종에 집중돼 있던 ‘최우수’ 기업이 가맹업종과 광고업종에서 최초로 나와 평가 제도의 수용성이 제고됐고 다양한 업종에서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소상공인들간 상생협력 지원 프로그램인 ‘자상한 기업’에 참여한 ‘기아자동차·네이버·삼성전자·포스코·현대자동차’ 5개사도 ‘최우수’로 선정돼 상생 문화가 다양한 분야와 양태로 확산되고 있다고 확인됐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35개사 중 20개사는 2018년부터 동반위와 ‘임금격차 해소 운동’ 협약을 맺은 기업으로 협력사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임금·복지 증진 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착수한 이후 연속해 최우수 등급을 받아온 기업(최우수명예기업)으로는 삼성전자(9년), SK종합화학, SK텔레콤(8년), 기아자동차(7년), 현대트랜시스,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SK주식회사(6년), 유한킴벌리, CJ제일제당, LG화학(5년) 등이 있다.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한 뒤 ‘최우수’, ‘우수’, ‘양호’ 및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공정거래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7개사에 대해서는 ‘미흡’ 등급을 부여했다.

‘미흡’ 등급을 부여받은 영풍전자는 공정거래협약 평가 미참여 외에도 동반위의 체감도조사를 위한 협력사 명단을 미제출했다.

동반위는 상생협력법 제20조2 제4항 및 동반성장지수의 산정 및 공표에 관한 운영요령 제16조에 근거한 자료제출요청권을 시행했으나 영풍전자는 협력사 명단 및 미제출 사유 등을 최종 제출하지 않아 이에 동 법령 및 요령에 따라 제63차 동반위에 보고하고 대외에 공표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위는 동반성장지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발굴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2020년도 평가에서는 대기업의‘코로나19’사태 극복을 위한 기여, 중앙부처-대기업(업종별)과 상생협약 체결·이행 활동,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활동(상생모델 등)에 대한 기업의 자발적인 동반성장 노력을 우대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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