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상반기 제품안전인증 및 확인건수 5.8% 증가…신규건수 3.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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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상반기 제품안전인증 및 확인건수 5.8% 증가…신규건수 3.2% 감소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9.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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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표준원이 상반기 주요 제품안전관리 결과를 집계한 결과 안전인증 및 확인 건수는 지난해 대비 5.8% 증가한 가운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신규취득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표원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및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라 총 278개 품목에 대한 안전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연도별 안전인증 및 확인 현황 [제공=기술표준원]
연도별 안전인증 및 확인 현황 [제공=기술표준원]

안전인증 및 확인건수는 최근 4년 연속 증가한 가운데 2020년 상반기 안전인증 및 확인 건수는 전년대비 5.8%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신규취득 건 수가 3.2% 감소한 가운데 국내생산 건수는 22.2% 증가하고 해외생산·수입 건수는 11.1% 감소했다.

안전성 조사에서는 상반기 2447건을 안전성 조사해 147건 (결함보상 조치율 6.0%)에 대해 결함보상(리콜) 조치를 실시했다.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급증한 마스크 제품 및 온라인 해외 구매대행 제품에 대한 수시 안전성 조사를 통해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더불어 소비자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여름 물놀이용품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제품에 대해서도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올 6월까지 불법·불량제품 신고 2만 2801건을 조사해 위반사례 1만 14건을 적발했다. 주요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판매업체 3918건, 구매대행업체 3395건, 수입업체 1612건, 제조업체 1076건 순으로 나왔다.

국표원은 관세청과 협력을 통해 상반기중 2927건의 수입제품 조사를 실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조사 건수는 12.4% 증가한 반면 적발율은 9.5% 감소하여 수입제품의 안전성은 강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국표원은 효율적인 제품안전관리와 촘촘한 제품시장 감시망 구축을 통해 국민 생활안전을 강화하고 제품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반기별로 주요 제품안전관리 통계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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