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데스크톱 가상화로 ‘스마트 캠퍼스’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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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데스크톱 가상화로 ‘스마트 캠퍼스’ 선도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4.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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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가 VM웨어 가상화 솔루션을 도입해 스마트 캠퍼스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서강대학교는 정부가 추진하는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ACE) 사업 일환으로 학생 교육 서비스와 교수 연구 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캠퍼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기기를 통해 광범위한 장소에서 데스크톱에 자유롭게 접속해 학습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데스크톱 가상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기존에 이미 VM웨어의 서버 가상화 솔루션을 사용하면서 서비스 안정성에 크게 만족하고 있던 학교는 여타의 솔루션을 고려하지 않고 VM웨어의 데스크톱 가상화(VDI) 솔루션인 ‘호라이즌 뷰’를 채택했다. 가상 데스크톱 구축은 올해 1·2월에 걸쳐 강의실 및 실습실에 100대,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대여용으로 제공되는 PC 50대 등 약 150대 규모로 진행됐다.

▲ VM웨어 데스크톱 가상화가 구축된 서강대학교 강의실에서 진행된 리눅스 학부 수업 모습

가장 큰 혜택을 누리게 된 건 학생들이다. 데스크톱 가상화를 통해 어도비 포토샵, 리눅스, MS 오피스 등의 학부 실습 강의와 윈도 포렌직 등 대학원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가상 PC를 할당하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제공해 언제 어디서든 접속해 추가적인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각 수업별로 마스터(원본) 이미지를 생성해 개별 가상 PC에 배포하고 학생들에게 각 가상 PC의 사용 권한을 부여하는 식이다. 덕분에 학생들은 수업 이외의 시간에도 가상 PC를 활용해 각자의 수준에 맞는 자기 주도 실습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교수들의 연구 환경도 크게 개선됐다. 교직원들이 캠퍼스 밖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종류의 기기를 통해 학사정보 및 응용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 것. 교수들이 해외 출장을 갔을 때에도 개인 PC나 태블릿 등을 통해 가상 데스크톱 환경에 접속해 수업 자료를 작성하거나 강의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

관리자 입장에서는 하나의 실습실이나 강의실에서 여러 가지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 다목적으로 활용도를 높였고 기존에 사용하던 PC를 재활용해 별도의 데스크톱 및 PC 구입비용이 들지 않은 점도 성과다.

또한 장애 발생시 길게는 하루 이상 소요되던 복구 시간이 10분 이내로 단축되는 등 장애 대응력도 높아졌다. 각종 프로그램의 업데이트를 개별 PC별로 진행하지 않아도 돼 효율성이 향상됐고 소프트웨어 에러나 미설치 등으로 인한 강의 지연 문제도 개선해 교수진과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김효철 서강대학교 정보통신원 시스템운영팀 과장은 “현재 가상 데스크톱이 IT 또는 디자인이나 공과대학 위주의 수업에 사용되고 있으나 만족도가 높아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전 강의실을 대상으로 데스크톱 가상화 구축을 확대해 보다 많은 교직원과 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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