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2019년도 교통안전지수 산출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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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2019년도 교통안전지수 산출 결과 발표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0.09.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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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27개 기초자치단체 교통사고 및 사상자 수 토대로 교통안전수준 평가

도로교통공단이 전국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 수준을 나타내는 ‘2019년도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지수’를 발표했다.

먼저 행정 단위 그룹별로 살펴보면, 군 그룹에서는 강원도 고성군이 84.85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227개 지자체 중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인구 30만 미만 시 지역에서는 강원도 태백시가 84.79점, 인구 30만 이상 시 그룹에서는 세종시가 80.42점, 구 그룹에서는 서울 광진구가 83.22점을 기록했다.

강원도 고성군은 보행자 영역의 차도통행 중 사고와 운전자 영역의 중앙선 침범 사고가 크게 개선됐고, 교통약자 영역의 노인 사고, 도로환경 영역의 교차로 사고, 보행자 영역의 횡단 중 사고 등 대부분 영역 및 세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원도 태백시는 6개 영역 모두 A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운전자 영역의 과속사고에서 20점 가량 점수가 크게 상승하였고 보행자 영역의 차도통행중과 교통약자 영역의 노인사고 점수가 전년대비 상승했다.

세종시는 6개 영역 중 ‘자전거 및 이륜차’ 영역과 ‘운전자’ 영역의 점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 광진구는 보행자 영역의 길 가장자리 구역 통행 중 사고와 운전자 영역의 음주운전 사고가 개선되었고, 전년 대비 사고 건수 약 12%, 사망자 수 약 70%가 감소했다.

전년대비 개선율은 지난해 57.50점에서 올해 68.43점으로 10.93점 상승한 충북 청주시(19.02%)가 전국 227개 지자체 중 가장 높았다. 특히, 청주시는 작년 교통안전지수 227위로 전국 최하위 지자체였으나 올해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약 45% 감소하여 교통안전지수 개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민경진 센터장은 “2019년도 교통안전지수 산출 결과에 나타난 취약 영역 및 세부 지표에 대해 교통안전 대책이 특히 강화되어야 한다. 지자체 종합 통계 분석 등 지역 교통안전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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