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한국판 뉴딜의 글로벌 확산 및 국내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2020년도 에너지산업협력개발지원사업(ODA) 지정과제 상세기획 공고’를 추 진한다고 4일 밝혔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과제 추진으로 한국판 그린뉴딜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고에 포함된 과제들은 세계은행(World Bank), 미주개발은행(IDB) 등 다자개발은행과 공동기획하여 함께 발굴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KIAT는 ‘다자개발은행과의 공동기획 → 시범사업 추진 → 한국형 ODA 모델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2018년부터 세계은행 및 미주개 발은행과 협력하고 있다.
우선 세계은행과 미주개발은행 현지 지사들이 기존에 추진 중인 프로젝트와 연계 가능한 사업을 발굴했다.
이후 KIAT와 함께 과제 범위, 지원 내용 등을 협의했으며 최종적으로 각 은행이 KIAT에 제안하는 방식으로 과제를 기획했다.
선정된 수행기관은 내년 2월까지 각 은행의 현지 지사 및 수원국 담당부처와 공동으로 사업을 구체화하고 정량·정성적 분석을 통 해 사업의 타당성을 확인하게 된다.
접수는 25일까지 진행하며 선정 평가를 거쳐 10월 이내에 수행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공고는 KIA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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