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데이터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PC&모바일 학업 태만 예방 도구 ‘엑스키퍼’의 구입과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엑스키퍼는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 집중을 도와주는 솔루션으로, 부모와 교사가 여러 자녀와 학생의 PC, 스마트폰을 기기별로 통합 관리할 수 있고, 사용 보고서도 확인할 수 있다.

주요 기능에는 안드로이드용 스마트 기기 및 PC의 사용시간 설정, 유해사이트, 음란 동영상 등 유해물 자동 차단, 지정 프로그램 사용 차단, 실시간 모니터링 등이 있다.

지란지교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1천여 명 이상의 학생을 위한 대량 라이선스 구매 문의 사례가 접수되고 있으며, 5천여 명의 원생을 보유한 대형학원에서도 엑스키퍼 대량 구매 문의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란지교데이터는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학교 시청각실(멀티미디어룸) PC에 설치하는 엑스키퍼 퍼블릭 버전을 판매하고 있었으나, 가정에서 자녀가 쓰는 PC나 스마트폰 설치를 위해 학교에서 제품을 직접 구입해 배포하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지란지교데이터 관계자는 “원격 수업 시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게임을 하거나 유해 콘텐츠에 노출될 수 있다”며 “이러한 상황과 맞물려 올해 엑스키퍼 PC용 라이선스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무려 76%가 증가했고, 학생 집중도 향상을 위한 PC 관리 프로그램이 필수가 됐다”고 밝혔다.

최형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