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술력 인정 받은 스타트업 고용 안정성 지원…5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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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술력 인정 받은 스타트업 고용 안정성 지원…500억 투입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9.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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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 소재 스타트업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시는 총 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는 바이오·비대면 등 유망 분야 스타트업의 ‘기술 인력 1만 명’ 인건비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스타트업 기술인력 인건비’는 상시 고용인원 5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1인당 월 100만 원씩 5개월간 지급한다. 15인 이상 기업의 경우 최대 7명까지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코로나19로 재정적으로 어려운 스타트업에 적기 지원될 수 있도록 신속히 지원하되 부정수급 등 기업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인건비 지원 후에는 회계법인 등에 의뢰해 부정수급 여부를 상시 조사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지원금을 환수조치 할 계획이다. 

지원금 신청기간은 7일부터 2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 유의사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정협 서울특별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서울의 스타트업들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서울시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인재의 확보와 고용유지가 스타트업 현장에서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지원 대책인 만큼  ‘기술인력 1만명 인건비 지원’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스타트업의 성장 모멘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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