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아세안 경제장관회의·RCEP’ 등 참석…경제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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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아세안 경제장관회의·RCEP’ 등 참석…경제위기 극복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8.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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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27일부터 29일 열리는 아세안 경제장관회의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화상회의로 개최하며 유 본부장은 제8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 제17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 제23차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 제8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East Asia Summit) 경제장관회의 등 4개 회의에 연쇄적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유명희 본부장 [제공=산업부]
유명희 본부장 [제공=산업부]

유 본부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연내 서명을 위한 협상 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 발 국제 경제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아세안 및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제8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장관회의에서는 올해 들어 10여 차례의 화상회의를 통해 진전된 협상 상황을 점검하고, 잔여 쟁점을 최대한 마무리하여 연내 서명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제17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작년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합의한 한-아세안 산업혁신기구(AKIIC) 및 한-아세안 표준화 공동연구센터(AKSRC) 설립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및 추가자유화에 대해 논의한다.

또 코로나19 하에서 한-아세안 경제적 연계성 강화를 위해 국제공급망 유지를 위한 필수 재화의 이동 보장, 필수 인력 이동 촉진, 세계무역기구(WTO) 규범 준수 및 다자무역체계 유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한-아세안 경제장관 공동성명도 채택할 예정이다. 

제23차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아세안 및 한‧중‧일 차원의 공급사슬연계(SCC:Supply Chain Connectivity) 공동연구 등 경제협력 사업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 완화를 위한 아세안+3 실행계획(APT PoA)을 채택할 방침이다.

제8차 동아시아정상회의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아세안 10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18개국 경제통상장관들이 세계무역기구 개혁 필요성 등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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