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99...우유자조금, 수험생 위한 우유 섭취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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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99...우유자조금, 수험생 위한 우유 섭취 권장
  • 황지혜 기자
  • 승인 2020.08.26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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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99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여름은 역대급 무더위와 긴 장마로 수험생들의 몸과 마음이 지쳐 집중력이 떨어지기 쉽다. 이에 더하여 코로나19의 여파로 수험생들의 불안감이 계속해서 고조되는 분위기다.

금년에는 수험생들의 체력관리와 심리적 안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수능은 오랜 기간 준비하여 하루에 결과가 결정되기 때문에 시험 당일 컨디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편 국내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의 수능 당일 좋은 컨디션을 위해는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며 필요한 생활습관으로 적절한 스트레칭, 바른 자세, 규칙적인 수면 습관, 균형 잡힌 식사 등을 언급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수능이 99일 남은 가운데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충분한 영양소가 들어 있는 우유 섭취를 적극 권장했다.

균형 잡힌 아침식사는 수험생들의 체력관리와 집중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준다. 아침식사가 충분한 에너지원을 공급해, 두뇌 상태를 최적화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과 잠이 부족한 수험생에게는 아침을 거르는 일이 잦은데 이때 우유가 효과적인 아침 대용식이 된다. 아침에 마시는 우유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고 변비에도 효과가 좋아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해 대장 기능이 약해진 수험생들의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시리얼이나 과일과 함께 하면 보다 든든한 아침식사를 할 수 있다. 또한 우유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칼슘, 미네랄 등 114가지 영양소가 가득한 완전식품인 동시에 유당과 비타민 B군이 많아 두뇌에 좋은 식품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간단하고 영양도 풍부한 수험생을 위한 아침메뉴로 ABC밀크를 추천한다”며, “비트 50g, 당근 50g은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익힌 후 준비하고, 사과 30g과 우유 400ml까지 더해 모든 재료를 믹서에 넣고 갈아주면 완성되는 영양음료로, 든든한 한 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많은 수험생들은 불안감과 스트레스로 종종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데, 우유는 이러한 수험생들에게 꼭 필요한 음식이다. 트립토판, 칼슘 등 우유 속에 들어있는 다양한 성분이 마음을 안정시키기 때문이다.

우유에는 신경을 이완시켜 주는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풍부해 정신적 불안감과 피로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트립토판은 마음을 안정시키는 호르몬이자 편안함과 만족감을 주는 일명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면역력 증강 및 수면 유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멜라토닌을 생성한다. 또 우유 속 칼슘은 ‘신경 안정’의 효과가 있어서, 우유에서 흡수된 칼슘이 혈액으로 들어오게 되면 일시적으로 신경 안정 효과를 줘, 수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에 많은 전문가들은 불안감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밤에 잠들기 어렵다면, 따뜻한 우유 한 잔을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따뜻한 우유 한 잔은 몸의 긴장을 완화시킴과 동시에 편안함을 유도하여, 숙면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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