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태풍 바비 대비 긴급대응태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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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태풍 바비 대비 긴급대응태세 돌입
  • 황지혜 기자
  • 승인 2020.08.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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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26일 오전 10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시민안전정책회의」를 개최하고 태풍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사전 점검상황 등을 논의하고 대비태세에 돌입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안전 점검회의를 정례화해 시민 안전문제를 철저하게 예방·해결하라는 박남춘 시장의 특별지시로 소집된 첫 시민안전정책회의로, 시는 시장 주재 회의는 매분기마다 시민안전본부장 주재는 매월 개최해 시기별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위험요인 등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 날 시장 주재 시민안전정책회의에서는 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과거 피해내역 등을 공유하고 대처방향과 소관 부서별 사전 점검 상황 및 대책을 하나하나 점검하며 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했다.

시민안전본부에서는 태풍 피해 현황 및 주요 태풍의 피해사례 등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보고해 우리 지역에 미칠 영향을 예상하고 이와 관련한 세부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일자리경제본부에서는 태풍 대비 농・축산물 피해 예방 대책 ▲ 주택녹지국에서는 대규모 주택 공사장(타워크레인) 안전관리 대책과 풍수해 대비 산림자원 보호 대책 ▲해양항공국에서는 해양수산분야 태풍 대응 방안을 각각 보고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박남춘 시장은 “다가오는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따른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자. 특히 바비의 예상경로가 링링, 곤파스와 비슷한만큼 당시 취약했던 부분을 다시 한번 점검해 줄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평상 시 예방활동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빠른 예측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그런 점에서 GIS를 활용한 재난 위험요소 파악 및 대비, 시민안전정책회의 정례화 등을 통해 365일 시민이 안전한 인천을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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