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감염병 정보 SMS 알림시스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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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감염병 정보 SMS 알림시스템’ 운영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8.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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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구급대원에게 이송한 환자의 감염병 확진 결과를 문자로 알려주는‘감염병 정보 SMS 알림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2017년부터 소방청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고위험체 감염병 11종의 감염자 정보를 받아 119 신고 시 신고자의 감염병 이력을 구급대원에게 알려주고 있지만 이송 후 감염 여부 판정 결과에 대해서는 알려주는 시스템이 없었다.

이에 소방청은 지난 7일 감염병 정보 SMS 알림시스템을 구축했다.

SMS 송신 흐름도 [제공=소방청]
SMS 송신 흐름도 [제공=소방청]

이 시스템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한 감염자 정보와 이송한 환자의 정보가 일치하면 감염정보를 구급대원과 소방서 감염병 담당자의 휴대폰 문자로 전송해 주는 방식이다.

따라서 이송한 환자의 감염 여부를 지금보다 빨리 확인할 수 있어 구급대 운영에 필요한 조치가 더욱 신속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소방청 진용만 119구급과장은 앞으로 고위험체 감염병 11종 외에 결핵 등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정보도 문자로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현재 하루에 한 번 통보되는 알림 횟수도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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