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산업 디지털 혁신 통해 세계 4대 산업강국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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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업 디지털 혁신 통해 세계 4대 산업강국 도약”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8.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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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제2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성장 전략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GVC) 재편, 산업 지형의 급변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 비대면 경제 활성화 등에 따라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급격히 진행중이다.

이런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도 디지털 전환에 기초하여 기존 비즈니스를 유연하게 변화하거나 새롭게 창출하지 못하면 빠르게 도태될 수 밖에 없다.

미국, 일본 등 세계 주요국들도 IT 플랫폼 기업, 첨단 기술 등 자국이 보유한 강점에 산업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중이다. 

이에 정부는 새로운 시대적 요구(Next Normal)에 부응해 우리 산업의 전통적인 생산, 경쟁 방식의 대전환 필요성을 인식했다.

특히 우리가 강점을 보유한 주력 산업과 ICT 경쟁력을 활용해 산업 활동 전 과정에 산업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산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제고시키기 위한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성장 전략’을 수립했다.

우선 디지털 기반 산업혁신을 통해 세계 4대 산업강국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대-중견-중소 협업을 통해 산업 전반에 DNA 기술을 접목, 산업 밸류체인 혁신 및 고부가가치화를 창출한다.

이를 위해 업종별 산업 데이터 수집 및 활용을 촉진한다. 업종별 데이터 특성과 협업 유형을 고려한 문제 해결형 산업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확대하고 전기차·소재 등 전략 분야 중심으로 성공사례를 조기 창출해 타산업ㆍ분야 등으로 확산한다.

표준·특허 등 공공 데이터를 활용, AI기반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신제품·서비스의 시험·인증‧지재권 확보 지원, 신비즈니스 창출 촉진한다.

이와 함께 산업 데이터 및 AI 활용을 통해 밸류체인을 고도화한다. 

산업 R&D 全단계에 지능화 방법론을 적용하고 제조기반 신 서비스 창출이 유망한 전략분야 발굴·지원, 신규과제 20% 이상을 대규모 통합형 R&D로 추진한다.

디지털 기반 사업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규제 샌드박스, 규제혁파 로드맵 등을 통해 테이터 수집·활용 관련 규제를 발굴하고 ‘산업 지능화 펀드(4000억)’를 통해 선도 기업에 60% 이상 집중 투자, 유망 프로젝트에 사업화 패키지를 지원한다.

NTB(국가기술은행) 등 기존 기술거래·평가 시스템을 데이터·AI기반 지능형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한다.

데이터·AI 활용에 필수적인 지능형 반도체, 스마트센서, 임베디드AI, 융합로봇 등 핵심기술도 조기 확보한다.

업종 전문성을 보유한 재직자 중심으로 현장 디지털 전문인력 교육을 강화하고 디지털 경영 전략을 선도할 변화인재(Change Agent)를 확보한다.

석·박사급 산업 AI 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하고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신설 추진한다.

해외 데이터 수집·활용과 데이터 기반 신산업 해외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디지털 통상협정(DPA)을 본격화하고 국가간 데이터 교류·활용 촉진, 데이터 기반 신산업의 국가간 상호 운용성 확보 등을 위한 디지털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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