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 상황실 24시간 가동…폭염사고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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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 상황실 24시간 가동…폭염사고 대비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8.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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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내달 30일까지 시 전역 각 소방서별로 폭염대책 119구조 구급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폭염 대응활동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마스크 착용, 2m이상 거리두기 등 정부 방역지침 준수 하에 진행하고 일부 대책은 수도권 코로나19 감염확산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쪽방촌 12개 지역에서는 ‘119안전캠프’가 가동되고 독거 중증장애인 피해예방을 위해 ‘119안전지원 콜센터’도 운영된다. 

119안전캠프는 폭염 취약지역의 피해 예방을 위해 이온음료 등 냉음용수를 제공하고, 쪽방촌 주변 온도낮추기 살수활동 등을 실시한다.

‘119안전지원 콜센터’에서는 소방서별로 관리하고 있는 독거중증 장애인 753명에 대해 전화로 안전여부를 확인하고 도움을 요청하면 119신고를 통해 응급처치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온열 응급환자의 긴급이송을 위해 구급대 151대, 오토바이 구급대 22대가 24시간 비상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폭염 구급대 공백에 대비하여 펌뷸런스(펌프차+엠뷸런스)를 예비 출동대로 편성 운영한다. 

특히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서는 전력사용량 급증에 따른 정전 시 승강기 갇힘 사고 등 긴급대응을 위해 발전차 4대도 비상 대기한다.

수도권 코로나19 감염확산세가 안정화되면 취약계층에 대한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 휴게실’ 118개소도 24시간 운영한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최대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주변의 독거 노인 등 건강이 염려되는 이웃들의 안부를 살펴볼 것을 요청했다.

또 메스꺼움, 현기증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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