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모양 보이는 ‘투명 마스크’ 청각장애학생 소통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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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모양 보이는 ‘투명 마스크’ 청각장애학생 소통 돕는다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8.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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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입모양이 보이는 투명 마스크로 청각장애학생들의 소통을 돕는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청각장애 학생들의 일상 소통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학습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입 모양이 보이는 ‘투명 마스크’ 1500장을 제작, 일선 교육현장에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투명 마스크는 재단이 50+포털을 통해 공개 모집한 ‘50+자원봉사단’ 100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제작됐다. 

투명마스크 기부 모습 [제공=서울시]
투명마스크 기부 모습 [제공=서울시]

자원봉사단이 각자 집으로 발송 받은 투명 마스크 키트를 제작한 뒤 재단에 보내는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했다. 현재 1500개가 취합됐다.  

재단은 제작이 완료된 1500개의 투명 마스크를 서울국립농학교(150개)와 청각장애 대학생을 지원하는 전국 44개 대학(1350개)에 순차적으로 기부한다.

각 기관별 수요에 따라 1350개는 전국 44개 대학 교강사, 교직원, 청각장애학생 교육지원인력이 사용한다. 150개는 서울국립농학교 유‧초‧중‧고 청각장애 재학생이 착용한다.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향후에도 50+세대의 경험과 의지, 전문성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사각지대와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다양한 비대면·온라인 50+자원봉사단 활동 모델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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