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기업 시큐리온의 머신러닝 엔진 기반의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온백신(OnAV)’이 AV-TEST의 글로벌 보안제품 성능 테스트에서 13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온백신은 이번 테스트에서 ‘과잉탐지(과탐)’, ‘퍼포먼스’, ‘미탐지(미탐)’의 3개 항목 총점 18점을 획득했고, 과탐과 퍼포먼스에서 각각 6점 만점을 받았다. 합계 점수는 17.5점으로 이번 테스트에 참여한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종합 탐지율은 99.38%를 기록했다.

특히 온백신은 지난 해 9월 테스트부터 1년간 과탐 0개의 기록을 유지해왔다. 이는 머신러닝 기술의 정확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평판 검사,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검사 등을 결합한 방식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이성권 시큐리온권 대표는 “글로벌 평가에서 온백신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기쁘다”며 “고객사들이 시큐리온 제품 도입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큐리온은 최근 시큐센 ‘모바일 앱 보호 3종 패키지’에 OnAV 엔진을 공급하기로 하는 등 온백신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최형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