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SaaS 인증 서비스 '트러스트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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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톤, SaaS 인증 서비스 '트러스트인' 출시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8.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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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상에서 OTP 등 보안, 인증 서비스를 오픈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형태로 제공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인증 서비스 ‘트러스트인(trustin)’을 출시했다. 트러스트인은 기존 금융권에 제공했던 구축형 솔루션을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서비스 제공 방식을 확장해 고객들의 인증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아톤은 금융 당국이 정부의 ‘디지털 뉴딜’ 발표 이후 클라우드의 중요성과 파급 효과를 인지하고 정책적인 지원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트러스트인 서비스를 개발했다. 트러스트인은 클라우드 상에서 일회용 비밀번호(OTP) 등의 보안, 인증 서비스를 오픈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형태로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사용자 인증 서비스 외에도 기기 유효성, 위치, 네트워크 등의 값을 실시간으로 비교하는 부정 사용 탐지 기능까지 갖췄다.

트러스트인에 적용된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은 국내 제1금융권에서 제공하는 솔루션들과 같은 수준의 보안성을 갖춰 고객들의 보안성 강화를 지원하며, 아톤은 향후 인앱(in-app) 또는 앱투앱(app-to-app) 푸시, 이메일 OTP, QR 코드 등의 인증 서비스를 고도화해 솔루션을 확대할 예정이다.

트러스트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비대면 사용자 인증이 필요한 여러 플랫폼과 운영 환경에 적용할 수 있고,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서버를 둬 따로 시스템 구축이나 설치를 할 필요 없다는 점이다. 특히 도입 기관은 트러스트인 SDK를 다운로드하고 시스템 환경 변화 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초기 도입 비용이 낮고 유지보수 등 관리가 쉽다.

트러스트인은 유지를 위한 비용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기업이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구독형 모델을 채택해 비용 부담이 줄어 효율적인 인증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아톤은 트러스트인이 향후 오픈뱅킹 서비스나 마이데이터 사업을 계획하는 기업들에게 비용 절감 효과를 안겨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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