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기술로 사회문제 해결…디지털 사회혁신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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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술로 사회문제 해결…디지털 사회혁신센터 개소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8.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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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사회혁신센터가 문을 연다. 

서울도서관은 1층에 서울 디지털 사회혁신 센터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 사회혁신’(DSI, Digital Social Innovation)은 환경‧복지‧교통 등 사회 전 분야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가운데 기존 방법론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난제를 혁신적 아이디어와 디지털 기술로 접근하는 것을 말한다. 

디지털 사회혁신을 위해 개인의 목표를 적고 있는 시민들 [제공=서울시]
디지털 사회혁신을 위해 개인의 목표를 적고 있는 시민들 [제공=서울시]

일례로 긴 대기시간으로 불편했던 민원전화를 AI 챗봇으로 해결하거나 최근 코로나19 국면에서 앱으로 마스크 재고를 실시간 확인하는 방식 등이 대표적이다. 

서울 디지털 사회혁신 센터는 ‘디지털 사회혁신’ 거점공간이다. 

공공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열람‧대출하는 장소를 넘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과 ICT 등 각 분야 기술전문가 누구나 참여해 서로 협업하는 ‘지식문화플랫폼’으로 역할을 하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서울도서관과 사회혁신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가진 연세대학교, 희망제작소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서울도서관은 3개 기관의 컨소시엄 ‘샤이니넷’(SHINY NET, Seoul metropolitan library, Hope INstitue, Yonsei University Network)을 구성했다.

우선 올해는 '디지털 사회혁신'에 대한 시민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시범운영한다. 향후에는 메이커스페이스처럼 기술 관련 장비와 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해 다양한 실험과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도서관은 오는 9월 시민-전문가 첫 협업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시민 일상과 밀접한 5개 영역(디지털 리터러시 역량강화, 혐오와 차별 극복, 공유경제의 데이터프라이버시, 일회용플라스틱 소비 줄이기, 서울도서관 혁신)의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앱이나 프로그램 같은 결과물로 실현시키는 내용이다.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앞서 8월부터는 사회혁신 분야(희망제작소)와 기술 분야(연세대학교) 교육이 진행된다.

서울 디지털 사회혁신 센터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페이스북과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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