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선반 안전 위협하는 ‘해양 쓰레기’ 정화 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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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선반 안전 위협하는 ‘해양 쓰레기’ 정화 활동 실시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8.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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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은 최근 집중호우로 전국에 대량으로 해양 쓰레기가 발생해 인천 강화도에서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약 1만 1100톤의 해양 쓰레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양 쓰레기 정화활동 모습 [제공=해양경찰청]
해양 쓰레기 정화활동 모습 [제공=해양경찰청]

이에 해양경찰청은 해양 쓰레기 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관계기관을 돕기 위해 인력과 자원을 동원했다.

이날 오전 인천 강화도 외포리에서 김병로 해양경찰청 차장을 비롯해 신동삼 인천해양경찰서장 등 70명과 수협이 합동으로 폐목재, 생활 쓰레기 등 해상 부유물과 해안에 쌓인 쓰레기 5톤가량을 수거했다.

해양경찰은 지난 8일부터 방제정 등을 동원해 영산강 하구에서 유입된 목포항 해양 쓰레기 121톤을 수거하는 등 전국 지자체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해양 정화활동에 동참한 김병로 해양경찰청 차장은 “집중호우로 발생한 해양 쓰레기는 선박 안전에 크게 위해가 될 수 있고 국민의 삶에 많은 불편을 초래한다”며 “해양경찰도 해양 정화와 수해 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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