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 안전사고 사망자 수 절반으로 감축”…AR·VR 기술 적용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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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 안전사고 사망자 수 절반으로 감축”…AR·VR 기술 적용이 핵심 
  • 황지혜 기자
  • 승인 2020.08.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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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2025년까지 군 안전사고 사망자 수를 현재 대비 절반으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 '국방 안전 혁신 방안'을 지난 18일 마련했다.

이번 혁신 방안은 국방 분야에 맞는 안전제도와 관리 시스템이 미흡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는데 지난해 군에서 안전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총 23명이다. 

군 안전사고 사망자 수 절반 감축의 핵심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기술에 있다. 

국방부는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VR, AR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안전교육을 활성화하고, 중장기적으론 안전훈련체험장을 구축하는 등 훈련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국방에 있어 VR, AR 기술 접목은 실감형 과학화 훈련체계, 상시 실전형 훈련 등을 통한 도시화로 인한 훈련장 부족, 안전사고 우려, 잦은 민원 등으로 실기동과 실사격 훈련에 어려움을 겪는 야전부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인 예가 가상 훈련 시뮬레이터다. 현재 교육훈련 여건의 악화로 실전적 교육훈련을 위한 전술 및 사격훈련장 부족한 상황이다. 또 훈련장 관련 민원증가로 실 기동 훈련 및 사격훈련이 제한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무기체계의 장사정화 및 고가의 훈련/운용비용으로 실제훈련이 제한되고 있는데 가상 훈련 시뮬레이터는 실제 장비 교육훈련의 제한사항과 예산부족의 문제점 등을 극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가상 훈련 시뮬레이터를 황용하면 장비 미숙 등 숙달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교육훈련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 

이에 대해 FPS(1인칭 슈팅) 블랙스쿼드의 개발사인 ㈜엔에스 스튜디오 윤상규 대표는 “우리 정부는 현재 미래 전쟁에 대비해 스마트 국방혁신이라는 구호 아래 스마트 부대 구축에 힘쓰고 있다. 현재 게임산업 등에서 활용되고 있는 VR·AR 기술은 ‘스마트 국방’에 핵심이 될 것으로 국방의 기술력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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