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베이트 조사, “문재인 정부 국민과 소통 못하고 있다”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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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베이트 조사, “문재인 정부 국민과 소통 못하고 있다” 압도적
  • 조중환 기자
  • 승인 2020.08.18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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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의 투명한 여론조사 비베이트 조사결과 ‘문재인 정부의 국민과 소통’ 여부에 대해 “잘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형 미디어 플랫폼 비체인저의 비베이트가 지난 8월 10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 ‘’문재인 정부의 소통 점수”에 대한 여론조사에는 총 4,02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문재인 정부의 국민과 소통 점수”와 관련한 비베이트 조사는 총 6개 항목으로 실시됐다.

비베이트 여론조사 최종결과
비베이트 여론조사 최종결과

우선,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단행하고 있는 ‘임대차 3법’을 포함한 ‘부동산 대책’에 대해 국민과 소통을 잘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잘 못하고 있다(‘잘 못하고 있는 편이다’ 3.9%, ‘매우 못하고 있다’ 75.3%)”고 선택한 투표자가 79.2%, “잘 하고 있다(‘잘하고 있는 편이다’ 11%, ‘매우 잘 하고 있다’ 8.9%)”고 답한 투표자가 19.9%를 차지했다.

또,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기관 방역 체계 및 학사일정 등’에 대해 국민의 의견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보는지’에 대한 의견에는 “잘 못하고 있다(‘잘 못하고 있는 편이다’ 14.9%, ‘매우 못하고 있다’ 41.9%)”고 선택한 투표자가 56.8%, “잘 하고 있다(‘잘하고 있는 편이다’ 7.1%, ‘매우 잘 하고 있다’ 19.4%)”고 답한 투표자가 26.5%를, “보통”이라고 답한 투표자가 16.5%를 차지했다.

비베이트 여론조사 최종결과
비베이트 여론조사 최종결과

이어, ‘정부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 박원순 전 서울시장 등 ‘권력형 성추행 및 의혹’에 대한 수사와 처벌 관점에서 국민과 소통을 잘 하고 있다고 보는지’에 대한 평가에는 참여자의 77.5%(‘잘 못하고 있는 편이다’ 6.1%, ‘매우 못하고 있다’ 71.4%)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13.6%(‘잘하고 있는 편이다’ 6.7%, ‘매우 잘 하고 있다’ 6.9%)가 “잘 하고 있다”고 답했다. “보통이다”라고 답한 참여자는 8.7%를 차지했다.

또, ‘정부는 인천국제공항 등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대해 국민과 소통을 잘 하고 있다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 “잘 못하고 있다(‘잘 못하고 있는 편이다’ 8.3%, ‘매우 못하고 있다’ 68.8%)”고 답한 투표자가 77.1%, “잘 하고 있다(‘잘하고 있는 편이다’ 5.4%, ‘매우 잘 하고 있다’ 7.6%)”고 답한 투표자가 1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통이다”라고 투표한 참여자는 9.6%를 차지했다.

비베이트 여론조사 최종결과
비베이트 여론조사 최종결과

다음으로, ‘현재 집권여당은 야당과 소통을 통해 국정운영을 잘해 나가고 있다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참여자의 78.7%(‘잘 못하고 있는 편이다’ 4.5%, ‘매우 못하고 있다’ 74.2%)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19.1%(‘잘하고 있는 편이다’ 10.7%, ‘매우 잘 하고 있다’ 8.4%)가 “잘 하고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문재인 정부는 국민과 소통을 잘 하고 있다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잘 못하고 있다(‘잘 못하고 있는 편이다’ 5.6%, ‘매우 못하고 있다’ 73.2%)”고 답한 투표자가 78.8%, “잘 하고 있다(‘잘하고 있는 편이다’ 6.3%, ‘매우 잘 하고 있다’ 13.4%)”고 답한 투표자가 19.7%를 차지해 압도적인 표차이를 보였다.

비베이트 여론조사 최종결과
비베이트 여론조사 최종결과

비베이트 투표와 함께 진행된 ‘의견참여하기’ 코너에서도 “불통 정부”, “부동산 관련해서 국민과 대화 한 번 해본 적 있느냐” 등 새로운 정책에 대한 정부의 소통 방식에 불만을 표출하는 의견이 많았다. 반면, 코로나19 방역 대응 등을 바탕으로 지지를 표하는 의견도 일부 존재했다.

비베이트 조사결과를 종합해 보면, 총선 압승 이후 연 이어 터져 나온 인국공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주요 여권 인사의 성추행 사태, 부동산 폭등 등 일련의 상황을 마주하며 집권 여당과 문재인 대통령이 초반의 “소통”을 강조하던 모습과 상반되는 행태에 국민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베이트는 정치, 경제, 사회 등 첨예한 문제를 다룬 여론조사 결과를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국정운영에 도움을 주고자 국민청원 및 해당기관에 게재 및 공유하고 있다. 일례로 비베이트는 지난 7월 13일부터 2주간에 걸쳐 진행한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부 부동산 정책 관련 대국민 토론회 개최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원을 올려 국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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