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K-서비스로 수출 돌파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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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K-서비스로 수출 돌파구 찾는다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8.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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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제1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기재부, 과기정통부, 문체부, 복지부, 중기부, 금융위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K-서비스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산업부는 2019년 초부터 모든 정책적 역량을 동원해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대응, 국무총리 주재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를 신설해 범정부 수출지원체계를 한층 보강하는 한편 총 4차례의 수출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이후 마련한 4차례의 수출활력 지원대책에 이어 서비스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수출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

최근 무역 트렌드가 제품 위주에서 ‘제품+서비스’로 확장되고 최근 콘텐츠, 지식재산권 등의 수출이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미·중 무역분쟁,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GVC) 재편과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 등을 고려, 서비스산업 수출지원정책을 보강하기 위함이다.

K-서비스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은 2025년 서비스산업 10대 수출 강국을 목표로 코로나-9에 대응한 신수출성장동력 창출과 무역구조 혁신 가속화를 위해 기업, 시장, 인프라 3대 지원체계 혁신과 6대 유망 K-서비스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중심으로 마련했다.

우선 디지털 수출 플랫폼 전면 구축, 자금지원 확대, 트랙레코드 확보 등 서비스 기업들이 해외진출 과정에서 당면하는 현장애로를 밀착 해소할 계획이다.

제조・서비스연계, K-브랜드 활용, 전략적 ODA 강화 등 코로나-19 대응 전략적 수출지원으로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제고하고 해외 지재권 보호, 서비스 무역통계 혁신, 범부처 총력지원체계 구축 등 제조업에 못지않은 수출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콘텐츠, 의료·헬스케어, 에듀테크, 디지털서비스, 핀테크, 엔지니어링의 6대 유망 K-서비스에 대해서도 분야별로 특성에 맞는 전략을 마련해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으로 유발된 제조·서비스 융합,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 등은 코로나19 이후 더욱 가속화 되고 있으며 이제는 서비스 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 여부가 우리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응으로 높아진 우리의 국격을 배경으로 서비스산업이 신 수출성장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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