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대구지역 중기 코로나19 극복 ‘1천억 유동성 자금’ 추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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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대구지역 중기 코로나19 극복 ‘1천억 유동성 자금’ 추가 공급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8.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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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대구광역시·기술보증기금은 지역 중소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수 있도록 1000억 원 규모의 유동성 자금을 추가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중기부는 그간 대구지역 유동성 공급을 위해 최근 3년간 연평균 1조 13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꾸준히 공급해 왔으며 2020년의 경우 7월말 현재 7500억 원 규모를 지원한 상태다.

특히 중기부(기보) 에서는 1차 추경을 통해 대구·경북 소재 기업을 위해 코로나19 특례보증 3000억 원을 별도로 배정·지원해 6월말에 모두 소진된 바 있다. 

또 3차 추경을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위해 전국적으로 6000억 원을 추가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 대구시 중소기업 상생협약보증을 통해 대구시에서 50억 원을 기보에 출연, 코로나19 피해 등으로 유동성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1000억 원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중기부(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감면(0.2%p), 사정특례 금액 확대(1→2억 원) 등 우대보증을 지원하고 대구시도 협약보증 대상기업에 경영안정자금을 활용한 이차보전을 실시한다. 

주요 지원대상은 대구시 소재의 경영안정자금 추천대상인 기술중소기업으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과 자동차부품기업 등이다. 기업당 최대 10억 원 한도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중기부 강성천 차관은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장잠재력이 높은 대구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인 기업 활동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중소기업에 유동성 자금을 추가 공급하기 위해 대구시가 자발적으로 나선 것은 시의적절한 조치”라며 “중기부도 대구시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혁신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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