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때 손쉽게 측정하는 물때 시계’발명한 고교생, 학생발명전시회서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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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때 손쉽게 측정하는 물때 시계’발명한 고교생, 학생발명전시회서 대통령상 수상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8.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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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발명교육의 대중화와 발명 친화적 문화 조성을 위해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33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는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 청소년들의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담긴 발명품을 시상·전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발명행사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상식 참석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주요 수상작의 온·오프라인 전시회를 병행했다.

시상식에는 김경만 국회의원, 최승재 국회의원을 비롯해 발명 유관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총 295건의 수상작 중 주요 수상작을 출품한 100여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총 6770여건이 출품 접수된 이번 전시회에는 물때를 손쉽게 측정하는 ‘조석그래프 갖는 물때 시계’를 출품한 설혜리 학생(경남과학고등학교 2학년)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교차감염을 막아주는 ‘비접촉식 버스하차벨’을 출품한 박지환 학생(창원 용남초등학교 6학년)과 실내공간의 활용도 높이는 ‘납작 플러그와 콘센트’를 출품한 하서현 학생(마산서중학교 2학년)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부터 상위 수상자 20명에게 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아이디어 고도화·권리화 및 사업화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은 창의적 상상력과 도전정신을 가진 발명인재가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특허청은 청소년들의 발명 아이디어가 미래의 창업으로 연계돼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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