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프레소, 잘 만든 ‘폼 시리즈’ 하나 열 광고 안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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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프레소, 잘 만든 ‘폼 시리즈’ 하나 열 광고 안 부럽다
  • 황지혜 기자
  • 승인 2020.08.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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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날이 경쟁이 치열해지는 외식 브랜드 창업 시장에서 한 가지 메뉴가 지닌 ‘상품력’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상품력이 강한 메뉴의 개발은 새로운 고객을 발굴하는 작업만큼이나 중요하다.”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담아 끊임없이 새로운 메뉴 개발 시도를 통해 탄생한 하나의 인기 메뉴가 브랜드의 성패를 결정하고, 업종 전체의 패러다임을 바꾸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탄탄한 메인 메뉴 구축과 이를 활용한 현명한 외식 브랜드의 대표 사례로 디저트 카페 요거프레소가 언급된다. 

국내 토종 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요거프레소는 지난 2014년 ‘마시는 디저트’의 원조이자 독보적인 경쟁력을 지닌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메리시리즈를 내놓아 식음료 시장에 큰 반향을 이끌어냈다. 

이후에도 마카롱을 추가한 △메리 마카롱 시리즈 등 다양한 후속 시리즈를 선보이며 브랜드 입지를 계속해서 다졌다. 

또한 지난해 등장과 동시에 대란을 일으킨 △흑당 버블티 시리즈를 출시하여 1030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요거프레소는 특별한 레시피 ‘벨벳’ 밀크폼의 강점에 주목하였고, 해당 시리즈 강화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올 여름 신메뉴로는 밀도 높은 쫀쫀함과 부드러움이 차별화된 ‘폼’을 활용한 △치즈폼 시리즈와 △로얄 밀크티 시리즈’를 연이어 내놓으며 인기몰이에 가속도를 붙이고 붙이는 중.

카페 프랜차이즈 요거프레소를 10년 간 운영했다는 한 점주는 “요거프레소만큼 정직하게 메뉴 만으로 승부하는 브랜드는 드물 것이다.”라며 “가맹 점주에게 부담이 되는 광고 보다 맛있는 메뉴만으로 승부하였기 때문에 오랜 기간 무너지지 않는 탄탄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게 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 메뉴 하나가 대형 PPL 같은 광고보다 더 큰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 

누적판매 200만잔에 도달하는 카페 프랜차이즈 요거프레소의 △로얄 밀크티 시리즈와 △치즈폼 시리즈는 전국 요거프레소 매장(일부 매장 제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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