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이 국내 공연장 최초로 QR코드를 활용한 ‘무인검표시스템’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관객들은 세종S씨어터 공연장 앞 ‘스피드게이트’를 통과하면서 티켓에 인쇄된 고유 QR코드를 인식하는 방식으로 검표 절차를 거칠 수 있다.
비대면 또는 안내원‧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공연장에 입장하게 된 것.
기존엔 공연장 안내원이 직접 입장권을 일일이 손으로 찢는 방식으로 검표했었다.
세종문화회관은 세종S씨어터 공연장 앞에 출입증 등을 찍어야 문이 열리는 ‘스피드게이트’를 새롭게 설치하고 게이트에 QR코드 인식 기기와 모니터를 달았다.
또 QR코드 하나로 공연장 입장뿐만 아니라 기존 주차할인, 무인물품보관소 이용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11일 세종S씨어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머더 발라드부터 무인검표시스템을 운영한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안전한 관람을 위한 비대면 서비스들을 준비해 다양한 분야에서 비대면 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관객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하는 공연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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