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뇌졸중 대응 및 응급처치법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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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뇌졸중 대응 및 응급처치법 교육 진행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8.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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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대한뇌졸중학회와 오는 11월 말까지 전국 19개 시·도의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뇌졸중 등 응급신경증상에 대한 대응 및 응급처치법을 교육한다고 5일 밝혔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골든타임인 3시간 이내에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후유증이 남거나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질병이다.

소방청은 2019년 7월에 구급대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대한뇌졸중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신경과 전문의 14인을 위촉한 바 있다. 

이 전문의들은 구급대원과 구급상담요원에게 응급신경증상 분류 및 대처방안, 뇌졸중 재관류 치료 및 적정 치료법을 교육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40명 내외로 인원을 제한하였으며 80회의 교육으로 진행한다. 

진용만 119구급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교육 횟수를 늘려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뇌졸중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에서는 급성뇌졸중 환자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신속히 이송해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브레인세이버(Brain Saver)를 수여하는데 현재까지 559명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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