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애인콜택시 대기시간 55분→30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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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애인콜택시 대기시간 55분→30분 단축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8.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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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장애인콜택시 183대를 추가 투입한다.

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장애인콜택시 차량 증차를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또 장애인콜택시 이용자 신규 등록 절차를 간소화 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다.

주요 추진내용은 ▲장애인콜택시 증차 및 운행인력 증원 ▲이용자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차량운행 ▲장애인 콜택시 이용자 편의성 증진 ▲운송수단 확대 ▲지원확대 ▲운행지역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등이다.

맞춤형 차량 모습 [제공=서울시]
맞춤형 차량 모습 [제공=서울시]

시는 장애인콜택시 이용자의 불편을 감소시키기 위해 기존 운행하던 437대의 장애인콜택시를 183대 추가 도입해 620대로 증차한다. 

이에 맞춰 정규직 운전원 200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운행인력을 총 720명까지 확보(차량 대비 120%)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의 가장 큰 불편으로 꼽혀왔던 긴 대기시간이 평균 55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되고 연간 수송 가능 인원도 연간 118만명에서 168만명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이용 목적과 시간대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차량을 제공한다. 

장애 유형, 인원 및 이동장소, 이용시간 등 이용 수요를 반영해  ‘와상형 장애인콜택시’, ‘장애인 전세버스’, ‘심야운영 장애인콜택시’ 등으로 다양한 맞춤형 차량을 운행한다.

더불어 장애인콜택시 이용자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이용 전, 이용 중, 이용 후 등 모두 고려한 편의성 증진 방안을 마련했다. 신규 등록 간소화, 호출 대기시간 안내, 안심번호 서비스 도입 등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장애인 콜택시 운영규모를 대폭 확대해 장애인 이동권 증진과 편의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이동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제4기 장애인 장애인콜택시 운영협의회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시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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