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오는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9회 대한민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대회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경연으로 심정지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대국민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역 예선을 하지 않은 시·도를 제외하고 일반부 10개팀, 학생부 3개팀 등 총 13개팀이 시·도를 대표해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코로나19로 방역과 관련해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관중 없이 개최된다.
경연은 2~3명이 한 팀으로 심정지 발생 상황을 촌극 형태로 연출하고 심폐소생술 실시 과정을 이야기식으로 전개해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운영한다.
심사위원은 응급의학과 교수 등 외부전문가 5명으로 구성했으며 심폐소생술 기법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무대 표현력, 청중평가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일반부 대상에는 국무총리상을, 학생부 대상에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한다.
장거래 119생활안전과장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것은 최초 목격자의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하다”며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해와 응급처치에 대한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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