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내달 14일까지 제20회 국제콘텐츠마켓 SPP(Seoul Promotion Plan)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SBA에 따르면 34개국의 640개 기업이 SPP 2020 온라인 비즈매칭에 참가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싱가포르 기반의 월트 디즈니(The Walt Disney)와 비아컴CBS 네트웍스 인터내셔널(ViacomCBS Networks International), 홍콩 기반의 워너미디어 아시아·태평양지역(WarnerMedia APAC) 외에도 중국, 베트남, 인도,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권 바이어가 활발하게 참여 중이다.
이탈리아, 스페인, 러시아 등의 미디어 기업도 SPP 2020 온라인 비즈매칭에 참여하고 있다.
K-콘텐츠 기업의 라인업을 살펴보면 ▲CJ ENM ▲아이코닉스 ▲ 스마트스터디 ▲영실업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 기업이 참가한다.
SBA는 성공적인 비즈매칭을 위해 ▲SPP 비즈매칭 플랫폼 검색 기능 강화 ▲개인화를 통한 콘텐츠 큐레이션 ▲정기 홍보물 발송 ▲모더레이팅 ▲통역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 행사 기간 동안 전담 모더레이터가 상주하는 개별 상담 공간을 마련해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을 밀착 지원한다.
SBA는 행사 참가를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SPP 2020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비즈매칭 추가 상담 신청도 받고 있다.
박보경 SBA 전략산업본부장은 “SPP 2020은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온라인마켓으로 K-콘텐츠 기업에게는 해외 비즈니스의 기회를, 해외 바이어들에게는 양질의 콘텐츠를 수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유수의 콘텐츠 기업들이 이번 SPP 2020을 통해 전 세계로 진출해 K-콘텐츠의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행사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