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마친 야생멧돼지 활동성 늘어 ASF 우려…충남도, 방역활동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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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마친 야생멧돼지 활동성 늘어 ASF 우려…충남도, 방역활동 ‘총력’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7.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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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여름철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구제역 차단방역 대책을 지속 추진한다고 30일 강조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와 강원도 북부지역에서 야생멧돼지 ASF 바이러스가 620여건 검출됐다.

문제는 지난 5월부터 출산을 마친 야생멧돼지의 개체수와 활동성이 크게 늘어나면서 ASF 확산 우려가 상존해 있다는 점이다.

ASF 차단 방역 모습 [제공=충남도]
ASF 차단 방역 모습 [제공=충남도]

도는 ASF 바이러스 검출지역과의 연결고리 차단을 위해 돼지 반·출입 금지를 계속 시행하고 거점소독시설 19개소를 24시간 지속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농장단위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7월중 모든 양돈농가대상으로 방역실태를 점검한다.

이와 함께 소독차량 123대를 동원해 양돈농가 진입로에 대한 소독과 야생멧돼지 차단방역 물품 지원을 강화한다.

구제역 차단을 위해 지역·축종별 항체양성률을 분석하고 시군과 매월 항체양성률 제고대책 보고회를 연다. 그 결과 소 97.8%, 돼지 90.4% 수준의 높은 항체양성률을 유지하고 있다.
 
임승범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여름철은 동절기보다 방역 의식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며 “백신접종 등 방역활동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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