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미주 24개국 60개팀 우수 스타트업,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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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미주 24개국 60개팀 우수 스타트업, 한국 온다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7.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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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K-스타트업(K-Startup) 그랜드 챌린지 2020’에 신청한 2648개팀 중 국내 입국할 24개국 60개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44.1대 1의 경쟁률로 역대 최고다. 

선정팀의 대륙별 분포는 유럽 24개팀(40%), 아시아 23개팀(38%), 아메리카 11개팀(18%) 순이며 지난해 선정팀이 없었던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는 올해 높은 신청 증가율을 보이며 각 1개 팀을 처음으로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인공지능(AI) 19개팀(32%), 헬스케어 11개팀(18%), 전자상거래(E-commerce) 4개팀(7%) 등의 순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이후 각광 받고 있는 비대면 관련 분야의 합격팀이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 32개팀, 20대 16개팀으로 나타나 20∼30대 비율이 80%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선정팀들이 8월 중 비자를 발급받고 순차적으로 입국해 국내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9월부터 3.5개월간 정착 지원금, 국내 기업과의 비즈니스 연계, 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선정팀들이 기정착한 ‘K-스타트업(K-Startup) 그랜드챌린지’에 참여한 선배들을 만나 정착 노하우와 사업 방식 등을 전달받고, 교류할 수 있은 자리도 마련한다. 

최종적으로는 11월에 개최될 컴업(COMEUP) 행사와 연계한 데모데이를 개최해 상위 30개팀에는 후속 정착금을 지원하고 이중 상위 5개팀에게는 상금도 지급할 방침이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60개 선정팀은 입국 즉시 해외입국자 격리시설에서 2주간 격리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격리가 해제된 후에도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개인 위생교육을 주기적으로 시킬 계획이며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향후 보육기간 중 유증상자 발생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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