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 ‘넥스트유니콘’에 프리시리즈A 라운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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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드, ‘넥스트유니콘’에 프리시리즈A 라운드 투자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0.07.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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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가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넥스트유니콘’의 서비스사인 ‘하프스’에 프리시리즈A 투자를 집행했다.

2019년 10월에 출시된 넥스트유니콘은 스타트업과 전문 투자자들이 서로의 정보를 확인하고, 플랫폼 내에서 티켓을 구매해 쉽게 IR자료를 교환하며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국의 스타트업 투자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약 4조 2000억 원에 달하며,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벤처투자법 시행에 따라 향후 엑셀러레이터와 같은 스타트업 지원 기관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관뿐만 아니라 엔젤 투자 자격 요건 또한 문턱이 낮아져, 다양한 형태의 투자자들이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투자자와 스타트업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툴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고 있다.

넥스트유니콘은 스타트업과 투자사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부 지원 프로그램 소개, 보도자료 배포와 같은 PR기능, 스타트업에 필요한 B2B 서비스 소개 등 신생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다양한 기능들을 빠르게 연결해준다.

출시 이후 빠른 성장을 보인 넥스트유니콘은 현재 2,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전문 투자자 40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벤처투자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투자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스트유니콘은 벤처투자법 시행에 대비해 벤처캐피탈리스트 개인의 네트워크에 의존하던 기존의 투자 기회 발굴 기능을 넥스트유니콘 플랫폼으로 옮겨오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하프스의 장재용 대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스타트업과 전문 투자자들을 위한 정보와 네트워크, 솔루션 서비스들을 함께 제공하며 시장을 혁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시드 김성호 파트너는 “앞으로 투자자들 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넥스트유니콘이 초기 스타트업에게 꼭 필요한 플랫폼으로서 스타트업 생태계의 대표적인 비대면 투자 유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 향후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투자자들에게 신뢰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계약까지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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