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사람의 공존’…서울디지털재단, ‘종로 주얼리산업’ 협동로봇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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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과 사람의 공존’…서울디지털재단, ‘종로 주얼리산업’ 협동로봇 지원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7.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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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재단이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어 침체기를 겪고 있는 ‘종로 주얼리산업’에 협동로봇을 지원한다.

서울디지털재단은 뉴로메카, 한국주얼리산업진흥재단과 ‘협동로봇을 활용한 종로 주얼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침체 돼 가는 서울의 전통제조업에 협동로봇을 활용해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도모하고 작업자와 로봇이 공존할 수 있는 대표적인 스마트시티 서비스 모델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세척공정 구성도 [제공=서울시]
세척공정 구성도 [제공=서울시]

이번 협약을 근거로 각 기관은 협동로봇을 활용한 주얼리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주얼리 제조 표준공정 발굴 ▲협동로봇 설치・공정 지원 시스템 개발 ▲현업자 기술지원 및 교육 등을 추진한다. 

재단은 현업 제조공간에 투입할 로봇 선정 및 지원 작업장 선정 심사를 마쳤으며 향후 협동로봇을 수단으로 코로나19를 타개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전통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국내 협동로봇 제조기업 대상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뉴로메카는 로봇 전문인력이 없는 제조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협동로봇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자사 협동로봇인 인디(Indy) 3대를 활용해 주얼리 제조공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이원목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디지털 신기술을 바탕으로 제조업을 혁신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서울형 디지털 뉴딜의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제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이사는 “작업자와 함께 작업하기 위해 만들어진 협동로봇 개발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현업자들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목 한국주얼리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개발공정이 주얼리 제조에 잘 활용 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주얼리재단 운영 사업과 연계해 전문인력 양성 등 협동로봇 활용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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