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날씨, AI·빅데이터 등 미래 기술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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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날씨, AI·빅데이터 등 미래 기술로 재탄생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7.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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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IBM 더 웨더 컴퍼니' 날씨 정보 도입
3km 간격 기상 정보 1시간 마다 업데이트

IBM이 자회사 ‘IBM 더 웨더 컴퍼니’를 통해 국내 최대 검색 포털 네이버에 세계 날씨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IBM의 날씨 정보는 AI와 IoT, 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과 고성능 수퍼컴퓨팅 파워, 분석 전문성을 토대로 제공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최근 해외 교류가 증가함에 따라 특정 도시에 한정해 제공하던 해외 날씨 정보 서비스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국내 항공사와 세계 유수의 항공사를 비롯한 기업들과 각국 정부 기관에서 사용되는 IBM 더 웨더 컴퍼니의 기상 데이터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IBM 더 웨더 컴퍼니의 일기 예보는 데이터, 수퍼컴퓨팅, 수치 모델과 AI의 융합에 의해 만들어진다. 테라바이트 단위의 데이터를 100여 개의 날씨 모델과 혼합한 후, AI를 활용해 예측의 시작점을 정확하게 집어낸다.

특히 예보에는 정확한 기상 예측을 위한 ‘글로벌 고해상 기상 예측 시스템(IBM GRAF: Global High-Resolution Atmospheric Forecasting System)’이 활용된다. 대부분의 관측 정보는 관측 거리 간격 약 10Km의 낮은 해상도로 세부적 기상 조건 포착이 어려웠다.

하지만 IBM GRAF는 지역별 가장 정확한 정보를 위해 3km 간격(해상도)의 기상 정보를 1시간 마다 업데이트하며, 이와 함께 여러 기술들을 활용해 전 세계 22억 개 지점에 대해 500m(공간해상도) 간격의 기상 정보를 15분 간격(시간해상도)으로 업데이트해 세분화된 고품질의 날씨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날씨 정보 서비스는 네이버 서비스 중 가장 인기있는 서비스 중 하나”라며 “국내 최대 검색 포털사이트로서 사용자들에게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 IBM 기상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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