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날씨 빅데이터 경연대회 최우수상 ‘철강제품의 이슬 맺힘 예측 기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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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 빅데이터 경연대회 최우수상 ‘철강제품의 이슬 맺힘 예측 기술’ 선정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7.27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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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빅데이터로 이슬 맺힘 발생 위험을 사전 예측한 기술이 ‘2020 날씨 빅데이터 경연대회’ 최우수상을 받았다.

기상청은 ‘2020 날씨 빅데이터 경연대회’의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공공데이터의 개방을 통해 기상기후 빅데이터의 활용을 촉진하고 민간이 보유한 데이터와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기업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데이터 분석 분야 10팀과 서비스개발 분야 5팀이 각각 열띤 경쟁을 펼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날씨 빅데이터 경연대회 시상식 [제공=기상청]
날씨 빅데이터 경연대회 시상식 [제공=기상청]

‘데이터 분석’ 분야는 날씨 환경에 취약한 철강의 단점을 날씨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이슬 맺힘 발생 위험에 대한 예측모델’을 제시한 KKS팀(고려대 등 3인)이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더불어 올해 처음으로 시상하는 기업 특별상인 현대제철 대표이사상의 영광까지 안았다.

‘서비스개발’ 분야의 기업 특별상인 KT 대표이사상은 강원도 관광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제안한 기상최고조팀(대구대 3인)이 수상했다.

이번 수상자들은 공공기관에서 마련한 일자리 연계뿐만 아니라 기업과 함께 마련한 후속 지원의 혜택을 받는다.

KT는 서비스개발 수상자에게 현물 지원을 통해 기업과 공동으로 사업화를 추진하고 현대제철은 데이터 분석 수상자에게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2020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권을 부여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는 빅데이터 관련 기업의 일자리 연결 프로그램에 수상자들을 추천하여 민간기업 취업을 지원한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기상 분야 빅데이터의 활용을 촉진함은 물론 민간기업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 발굴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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