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혁신T/F 공식 출범…해외자원개발 혁신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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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혁신T/F 공식 출범…해외자원개발 혁신 전담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7.22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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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원개발 혁신 제2차 전담조직(T/F)이 공식적으로 출범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차 전체회의 개최를 통해 3개 공사별 구조조정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향후 T/F 운영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제2차 혁신T/F는 자원공기업(석유・가스・광물공사)을 포함한 해외자원개발 전반의 체질 개선을 위한 ‘민간 중심의 T/F’다. 

제2차 혁신T/F 추진체계 [제공=산업부]
제2차 혁신T/F 추진체계 [제공=산업부]

제2차 혁신T/F는 제1차 혁신T/F  및 자원개발 기본계획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2년여 전 활동한 제1차 혁신T/F는 그간 자원개발 부실 원인을 규명하고 공기업 구조조정의 원칙을 제시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등에 따른 저유가 및 세계 에너지 시장의 투자 위축 등 시황 악화와 맞물려 제1차 혁신T/F 권고에 따른 공기업 구조조정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공기업의 재무상황도 지속적으로 악화된 실정이다.

제2차 혁신T/F는 재무검증, 자산합리화, 자원생태계 등 3개 분과위원회 및 운영위원회로 구성된다. 

6개월 간 운영하며 필요시 6개월 이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전문적인 안건 검토를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T/F 위원으로는 위원장, 민간위원(19명), 정부위원(2명) 등 총 22명이 위촉됐다. 위원장은 분과위원장 추대 및 전체회의 의결을 통해 제1차 혁신T/F 위원장을 역임한 박중구 서울과기대 교수로 확정됐다. 

제2차 혁신T/F는 자원개발 기능 회복을 위한 논의의 구심점으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해외자원개발 주요 사업 및 공기업 재무상황에 대해 객관적으로 재평가하고 공기업 구조조정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점검・보완한다. 

또 공기업과 민간의 협력을 토대로 자원개발 추진체계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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