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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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본격 추진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7.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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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2.4GW)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산업부는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군, 한국전력공사, 한국해상풍력 및 고창군·부안군 주민대표와 전북 서남권 주민상생형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추진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은 2022년부터 시범단지(400MW)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착공될 계획으로 확산단지(2GW)는 풍황조사(1년) 등을 거쳐 2023년부터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2028년 확산단지까지 준공되면 총 2.46GW의 대규모 해상풍력단지가 들어서게 되며 이는 224만가구에 전력공급이 가능한 규모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는 입지발굴 및 인허 간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해상풍력에 적합한 지원시스템 마련을 통해 주민수용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로 그린뉴딜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은 민관협의회를 통해 주민 합의를 이끌어낸 모범적 사례”라며 “집적화단지 제도가 도입되면 지정요건 검토를 거쳐 1호 집적화단지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사례를 다른 지역에도 적용해 주민과 상생하는 해상풍력 단지 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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