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이 8월부터 과학관 연간회원 대상 ‘가족과 함께하는 인공지능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비대면 온라인 화상교육으로 진행되는 인공지능 체험 교육은 인공지능 오픈 소스인 ‘티처블 머신(Teachable Machine)’을 활용해 인공지능이 어떻게 이미지를 구분하고 다양한 소리와 동작을 인식하는지 등을 알아볼 수 있다.

교육은 8월 10일~12일, 17일~19일 총 2회 각 3차시로 실시하며, 과학관 연간회원을 대상으로 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총 30가족(15가족×2회)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실습은 온라인 소그룹별 전문보조강사(멘토)의 지도로 자기 가족만의 인공 지능 활용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이번 온라인 화상 과학 체험 교육으로 우리 아이들이 4차 산업 핵심기술인 인공지능과 친숙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교육을 비대면으로 준비하여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과천과학관은 현재 미래상상SF관 4차 산업(인공지능, 로봇, 생명과학) 전시품 개선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이 완료 예정인 2020년 12월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실물을 활용한 로봇 교육, 생명과학 분야 등에 대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형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