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우수상점 7곳 선정…중기부, 4000여 스마트기술 보급 예정
상태바
스마트 우수상점 7곳 선정…중기부, 4000여 스마트기술 보급 예정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7.20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의 스마트 우수상점 7곳을 선정했다.

중기부는 전국의 우수 스마트상점을 대상으로 ‘제1회 스마트상점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두 43개 상점이 신청한 가운데 국민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7곳을 수상 대상으로 선정했다.

강성천 차관은 “소상공인 사업장에 스마트기술을 도입해 서비스 개선과 경영 효율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55곳에 스마트시범상가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에 선정된 대구의 ‘디떽킹’은 지난해 3월 치킨집을 개업한 후 5월부터 튀김로봇을 도입해 조리과정에서 사람의 위험성을 줄이고 일정한 맛을 유지하면서 고객들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도입 후 손님이 3배가 늘면서 월 매출도 2000만 원이 증가했고 고용인력도 2명에서 4명으로 늘었다.

인천에 위치한 ‘피자이탈리 루원시티점’도 올해 1월에 개업해 서빙로봇과 테이블오더를 도입해 깔끔함을 선보이면서 개업 초기보다 주문이 3배 이상 증가하고 매출은 4배 증가했다. 특히 개업초기 3명이던 근로자는 8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이 매장은 3D 프린터를 이용해 고객이 대기시간 동안 장난감이나 사은품을 제작해 가져갈 수 있도록 하면서 가족 고객과 젊은층에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선정된 상점은 각각 최우수 300만 원, 우수는 100만 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중기부가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활용되면서 전국적인 홍보가 진행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올해 10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으로 전국의 주요 상점가를 중심으로 4400여 개의 스마트기술과 스마트오더를 보급할 계획에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스마트상점을 확대해 소상공인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확보하는 데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