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1차 예비유니콘 15개사 선정…최대 100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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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1차 예비유니콘 15개사 선정…최대 100억 원 지원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7.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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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리브스메드 등 15개사를 1차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된 기업은 최대 100억원의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다.

최종 발표는 전문심사단 15명과 국민심사단이 공동으로 평가해 유니콘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더해 국민들의 시각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최종 선정기업을 분석한 결과 평균 투자금액은 298억 원으로 200억 원 이상 투자유치(60.0%)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300억 원 초과 기업도 5개에 달했다.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사업성 평가 BBB등급 이상이 60.0%를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기업이 많았으며 코로나19 국면에서 각광받고 있는 비대면 기업(60.0%, 9개)도 다수 선정됐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 및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ata·Network·AI)기반의 플랫폼 분야 혁신기업(60%)에 이어 일반 제조업 분야(26.7%), 바이오분야(13.3%) 순으로 많았다.

최종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기업은 리브스메드로 주요 제품은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이다. 이 수술기구는 상하좌우 90° 회전이 가능해 수술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으로 기술과 사업성 평가결과가 선정 기업 중 최고 수준인 AA 등급이다.

선정기업 중 투자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프레시지로 누적 투자금액이 900억 원을 넘는다. 프레시지는 가정 간편식인 밀키트(meal kit)를 사업화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 모바일 사용자 정보를 수집·분석해 광고주에게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광고마케팅 플랫폼 기업인 아이지에이웍스는 기업가치가 3800억 원으로 선정기업 중 최고 수준이다.

중기부 차정훈 창업벤처혁신 실장은 “이번에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기업 선정에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위해 국민심사단의 참여하에 진행했다”며 “예비유니콘의 성장 과정도 지속적으로 홍보해 많은 국민들이 지켜보고 응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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