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상류 수난사고에 ‘5분 도착 출동 체계’…광나루 119수난구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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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상류 수난사고에 ‘5분 도착 출동 체계’…광나루 119수난구조대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7.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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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한강 잠실수중보 상류 수역에서 발생하는 수난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광나루 119수난구조대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잠실대교 아래쪽에 수중보가 설치돼 있어 상류지역에서 수난 사고가 발생하면 119수난구조대원이 구조용 보트에 승선한 상태에서는 접근할 수 없었다. 

최근 5년 동안 한강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를 보면 구조출동은 총 1만 4841건으로 이 중에서 1499건(10.1%)이 잠실대교 상류에서 발생했다.

이번에 신설된 광나루 119수난구조대는 총 9.4㎢의 한강수역에서 발생하는 수난사고 인명구조, 수변 순찰활동,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 등의 임무를 맡는다. 

이 구간 한강교량은 잠실·잠실철교·올림픽·광진·천호·암사·강동대교 등 총 7개소에 이른다.

서울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한강 광나루에 119수난구조대를 신설해 잠실 수중보 상류에서 발생하는 수난 사고에 5분 도착 출동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한강 수난사고 생존 구조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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