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로 생산시설 이전하는 유턴기업에 공정 스마트화 최대 9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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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로 생산시설 이전하는 유턴기업에 공정 스마트화 최대 9억 지원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7.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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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는 유턴기업은 ‘첨단제조로봇’, ‘스마트공장’ 등 공정 스마트화를 위해 최대 9억 원(로봇 5억 원, 스마트공장 고도화 4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는 유턴기업 중  ‘첨단제조로봇’, ‘스마트공장’ 등 공정 스마트화를 희망하는 기업을 오는 9월 15일까지 신청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업의 스마트화를 통해 기업의 유턴을 활성화하는 ‘스마트 리쇼어링’ 정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번에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 사업에 유턴기업의 전용트랙을 신설하고 지원금도 5억 원(기존 3억 원)으로 높였다. 

또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중간2 또는 Lv4 이상)을 구축할 때는 최대 4억 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이번에 공고된 사업비는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 사업 20억 원, ‘스마트공장 고도화2’ 사업 80억 원 등 총 100억 원이다. 

우선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협동로봇·무인이송 로봇 등 자동화 로봇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국내 복귀기업 선정확인서‘가 있는 중소·중견기업으로 한정했다. 

특히 이번 공고에서는 기업이 해외 생산설비를 국내로 이전할 경우 공장 신·증설 등 높은 투자비용이 소요됨을 감안해 지원금액을 대폭 확대(3억 → 5억 원) 했다. 올 하반기에는 총 4개사 내외를 지원한다. 

‘국내 복귀기업 선정확인서’는 없지만 유턴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내 복귀기업 선정확인서’ 제출 기간을 약 2개월 이상으로 충분히 부여했다.

스마트공장 고도화2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경제활동의 일상화에 따라 중소·중견기업이 AI·데이터 중심의 실시간 원격제어가 가능한 첨단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중간2 또는 Lv4 이상) 구축을 목표로 하는 중소·중견기업이다. 특히 이번 지원 기업은 스마트공장 고도화 시 소요되는 AI·5G·IoT 등 설비투자의 비용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업당 지원금을 최대 4억 원으로 확대했다. 올 하반기에는 총 20개사 내외를 지원한다.

참고로 유턴기업은 스마트공장 신청 시 우대가점을 받을 수 있으며, 자동화 로봇과 함께 동시에 신청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중기부는 저렴한 인건비를 찾아 해외로 떠난 기업들의 유턴을 가속화하기 위해 ‘공정혁신 R&D’ 사업 성과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중기부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공장사업관리시스템 사업공고문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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