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초보기업 파트너 ‘전문무역상사’ 2개사 장관표창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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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초보기업 파트너 ‘전문무역상사’ 2개사 장관표창 수여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7.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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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무역협회는 ‘전문무역상사의 날’을 맞아  코엑스에서 우수 기업에 대한 포상 및 신규 전문무역상사에 대한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문무역상사는 대외무역법 제8조의2에 의거해 2014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신 시장 개척, 신제품 발굴 및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지정한 수출 역량이 우수한 기업이다. 

2020년 전문무역상사의 날 기념식 [제공=산업부]
2020년 전문무역상사의 날 기념식 [제공=산업부]

수출 경험, 해외 협력망 등이 부족한 수출초보기업이 수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해외 구매자 발굴 및 수출을 대행하고 수출국 다변화를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산업부는 전문무역상사 제도 확산을 위해 지정기업을 대상으로 무역보험공사 단기수출보험 할인율 확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구매자 신용조사 연10회 무료 제공, 해외 지사화 사업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출 대행 실적 등이 우수한 전문무역상사 2개사(디케이, 베스트그린라이프)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디케이는 국산 배관기자재 등 수출을 대행하는 업체로 일본 구매자에 국내 A사의 160만 달러 상당 밸브류 제품 수출을 지원하는 등 작년 한 해 동안 약 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대행했다.

건강 제품, 주방용품 등을 수출 대행하는 베스트그린라이프의 경우 국내 B사에서 10만 달러 규모의 건강 제품을 독일 바이어에게 수출하도록 지원하는 등 작년 189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대행한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또 이날 올해 85개 신규 전문무역상사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했다. 이로써 전문무역상사는 2019년 306개에서 2020년 391개사로 27.7% 증가했다.

이는 전문무역상사의 취급 품목이 전문화, 다양화되면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K-방역용품 등에 대한 수출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이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수출초보기업이 많은 전문무역상사에게 수출 대행을 의뢰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부는 올해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전문무역상사와 수출초보기업이 수출 품목, 마케팅 전략 등을 심층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비대면 화상 상담회’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또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K-방역용품 등 신규 수출유망 품목을 적극 발굴, 온라인 특별관(Trade Korea)을 통한 마케팅을 병행 추진하는 등 지원을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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