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흡수 조절재 포함된 화분 형태 LID-ECO’…서울 물산업 신기술 공모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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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흡수 조절재 포함된 화분 형태 LID-ECO’…서울 물산업 신기술 공모전 대상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7.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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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제2기 서울 물산업 새싹기업 공모전’에서  ‘LID-ECO 플랜터’를 선보인 한국그린인프라연구소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기업은 빗물 흡수 조절재가 포함된 화분 형태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모세관 현상을 활용해 기존 상자화분 바닥에 빗물을 모아 토양 내 빗물이 흡수되게 하는 생활 속 물순환 제품이다. 

특히 해당업체는 흔히 볼 수 있는 상자화분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점에서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물산업 신기술 공모전 대상 제품 [제공=서울시]
물산업 신기술 공모전 대상 제품 [제공=서울시]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한 ‘서울 물산업 새싹기업 공모전’은 물산업 진흥 및 신생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총 13개 새싹기업이 출품해 경쟁을 펼쳤으며 심사 결과 대상 1개 업체를 포함한 최종 4개 업체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는 레이저 센서 기반의 지하수위 자동측정 장비를 개발한 깨끗한 지하수 연구소와, 자가발전으로 자외선 LED를 활용한 살균기를 선보인 위드인넷이 이름을 올렸다.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반의 빗물과 중수도 활용으로 건물 냉난방 효율 증대 기술을 선보인 CTR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선정된 업체들에는 보유기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영상 제작 기회를 제공하고 제작된 영상은 ‘서울 물순환 시민문화제’ 홈페이지 내 물순환 박람회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23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최진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리나라 물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기술을 개발하는 새싹기업에 감사하다”며 “선정된 업체들의 참신한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많이 적용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물산업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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