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CCTV 안전센터, 용의자 검거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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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CCTV 안전센터, 용의자 검거 일조
  • 이수진
  • 승인 2013.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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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개관한 중구 CCTV 통합안전센터가 수배자나 용의자를 검거하는데 일조를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월 15일 화요일 새벽 3시 10분경 모니터 요원들은 방범용 모니터 화면에서 뗄 수 없었다. 30대 후반의 한 남자가 술이 취한 채 신당동 골목에 주차돼 있던 자동차를 발로 차고 전면 유리를 파손하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 모니터를 예의 주시하던 모니터 요원은 용의자 인상 착의를 파악한 후 당직 경찰관을 통해 광희지구대에 무전으로 연락을 취했고, 마침 주변에서 순찰중이던 경찰관이 출동해 새벽 3시20분경 용의자를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지난 해 8월10일에는 새벽에 한 남자가 신당동 길거리에서 술에 만취해 자고 있는 사람의 스마트폰(싯가 90만원 상당)을 훔쳐가는 것을 모니터해 주변에 있던 순찰 차량에 연락해 절도 현행범으로 검거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 해 6월22일에는 특수강도 지명수배자를 검거하기도 했다.
 
새벽 1시 15분경 모니터를 보던 요원은 장충초등학교 정문 앞 쉼터에서 청소년 6명이 모여 담배를 피우고 불장난 등 소란을 피우는 등 상황이 심상치 않은 것 같자 약수지구대에 무전으로 연락을 취했다. 연락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검문을 실시했는데 그 중 한 명인 이 모양이 특수강도 수배자로 확인됐고, 이양은 현장에서 검거돼 중부경찰서로 인계됐다.
 
같은 달 2일 오전2시경에는 최모씨가 만취해 대한극장 앞 긴 의자에서 자고 있는 사람의 상의 주머니를 뒤지는 모습이 CCTV통합안전센터 방범카메라에 잡혔다. CCTV통합안전센터의 긴급연락을 받은 충무파출소 경찰관이 출동해 행복웨딩홀 앞에서 최모씨를 검거해 중부경찰서로 인계했다.
 
이처럼 출범한지 일년을 앞둔 중구 CCTV통합안전센터가 중구민의 안전지킴이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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