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K-스타트업센터 개소…스타트업 해외 현지 안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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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K-스타트업센터 개소…스타트업 해외 현지 안착 지원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7.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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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싱가포르, 스웨덴, 핀란드 등 세 곳의 K-스타트업센터(K-Startup Center:KSC) 개소식을 열고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안착과 성장을 집중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KSC는 현지 네트워크와 자금, 입주공간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해 스타트업의 현지 창업생태계 안착을 돕고 국가 간 창업생태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이다.

2019년 뉴델리, 시애틀, 텔아비브 KSC의 개소에 이어 인도-싱가포르 대통령 순방과 유럽 대통령 순방의 결실로 올해 스웨덴 스톡홀름, 핀란드 헬싱키, 싱가포르 등 세 곳의 센터를 신규 개소하게 된 것이다.

올해 K-스타트업 센터 6개국에 진출할 기업을 모집한 결과 92개사 모집에 총 279개사가 신청해 3.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코로나19의 위기에도 K-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수요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선정이 완료된 4개국 기업을 분석한 결과 지원기업의 80%가 시드(Seed) 단계 이상의 기 투자유치 실적을 보유한 기업이었으며 국가별 특화업종의 집중지원이 뚜렷이 나타났다.

KSC 선정기업은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투자사, 파트너사, 대기업 등과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창업 아이템의 현지화 정도를 측정하고 진출 전략을 고도화하는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한다.

또 최대 8000만 원의 해외진출 자금, 최대 3000만 원의 스타트업 해외진출 바우처, 현지 공유오피스 입주공간 등이 후속 지원으로 연계될 예정이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K-스타트업 센터는 우리 스타트업들이 현지 생태계에 안착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최근 비대면 분야를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 성장세를 볼 때 포스트 코로나 이후 국가 간 스타트업 교류와 협력이 더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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