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세일 참여 ‘전통시장 매출·고객수’ 각 7.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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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세일 참여 ‘전통시장 매출·고객수’ 각 7.1%·5.2% ↑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7.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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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여 중인 전통시장의 매출과 고객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0곳 750개 점포의 동행세일 전, 후의 주간 매출액과 고객수를 샘플 조사한 결과 매출액 7.1%, 고객수 5.2%가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조사 대상 시장 주간 매출액이 동행세일 전주 36억 원에서 동행세일 첫 주 38억 6000만 원, 고객수는 25만 3000명에서 26만 6000명으로 늘었다.

특히 고객 방문이 많은 주말 실적을 비교하면 증가폭은 더욱 커진다. 동행세일 직전 주말과 행사 기간 주말 실적을 비교한 결과 매출은 10.8%, 고객수는 9.9%로 증가했다.

전통시장의 매출은 전통시장 특성상 계절적 요인에 큰 영향을 받는다. 통상적으로 장마가 시작되는 6월부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까지 매출이 감소하지만 이렇게 매출이 증가한 것은 이례적인 상황.

중기부 권대수 소상공인정책관은 “전통시장에는 백화점, 대형마트에는 없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며 “중기부는 전통시장이 시장별 특성에 맞는 마케팅 요소를 발굴하고 비대면 거래 등 새로운 분야에 진출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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