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오는 8월 말까지 안전신문고를 통해 여름철 위험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주변의 안전위험요인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개통 이후 지금까지 235만여 건이 넘는 안전신고가 접수됐다. 접수된 신고내용은 행안부에서 처리기관을 지정해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통보하고 결과를 신고인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알려준다.
여름철 물놀이나 피서지, 풍수해 관련 안전신고 건수는 지난 5년간 약 2만 5000 건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며 2019년도 안전신고는 약 1만 3000 건으로 전년 대비 3.7배로 대폭 증가했다.
이중 약 1만 3000 건 중 장마·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옹벽 및 비탈면 붕괴‧침수 등 풍수해 관련 안전신고가 5421건(41.4%)으로 가장 많았다.
수영장‧계곡‧해수욕장에서 이용시설 불량, 불법 장사, 수질 민원 등 물놀이 관련 안전신고가 4012건(30.7%), 야영장‧유원지·휴양림에서 전기감전 위험, 식중독, 해충, 시설·주차 관련 안전신고가 3654건(27.9%)신고됐다.
이렇게 신고된 안전위험요인들은 해당처리 기관에서 현장점검 및 안전조치를 실시함으로써 위험요인 개선 및 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구본근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올 여름에도 생활 주변에 안전위험요인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로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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